[CCTV.com 한국어방송]올해 11월 9일을 기점으로 중국에서 장기 기증자가 누계기준으로 5384명에 달했고 1만 4721개에 달하는 장기를 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제푸 중국 장기기증 및 이식위원회 주임 겸 중국 장기이식발전기금회 이사장은 지난 6일 중난대에서 열린 장기이식 관련 포럼에서 중국이 국제 장기이식대열에 정 식 가입했고 장기 이식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 년 뒤 중국이 세계 최대 장기이식국으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록 중국인이 전통 관념때문에 장기 기증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공평하고 철저한 장기 이식 관리체제가 형성되면 장기 기증가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황 이사장의 설명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장기이식 전문가가 부족한 것이 이 분야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169곳 병원이 장기이식 자질을 갖추었으며 관련 수술을 할 수 있는 전문가는 100여 명밖에 안 된다. 그중 심장, 폐 등 주요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전문가는 20 여 명밖에 안돼 기증한 장기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장기 이식 자질을 갖춘 병원을 300 여 곳으로 늘리는 한편 젊은 전문가를 400여 명 더 양성해야만 그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역:박해연 감수:전영매)
중문참고
http://news.xinhuanet.com/politics/2015-12/06/c_111737058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