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입, 귀, 코.. 비행기 타면 일어나는 신체 변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2.14일 08:39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남은 연차 휴가를 소비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있다. 연차가 남아있지 않다 하더라도 주말과 붙은 크리스마스를 활용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랜만의 장기비행, 땅에서 12㎞ 높이 떠있는 공간에서 우리 몸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 야후 헬스가 비행기 안에서 일어나는 신체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콧속에서는...=비행기 안의 습도는 20% 이하로 건조한 편이다. 이처럼 습도가 낮으면 콧속, 목구멍 등의 점액이 말라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점액은 우리 몸에 침투하려는 미생물들을 막아 면역시스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점액이 메마르면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지는 환경이 형성되므로 화장실에 가기 번거로워도 수시로 물을 마셔줘야 한다는 것이다.

◆귓속에서는...=비행기를 타면 이착륙 시 귀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 귀, 비강, 목구멍을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이 고막의 압력을 조절하는데,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압력이 떨어지는 속도를 쫓아가지 못해 귀가 막히는 것이다. 막힌 귀를 뚫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이다. 물을 삼키는 과정에서 유스타키오관 주변의 근육이 움직이면서 압력 조절을 돕기 때문이다.

감기에 걸린 상태라면 주의해야 한다. 염증으로 인해 유스타키오관이 붓게 되면 압력을 조절하기 어려워지므로 고막이 파열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혓바닥에서는...=비행 전에 맛있게 먹던 스낵을 비행기 안에서 먹으면 맛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는 비행을 하는 동안 혀의 미뢰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이다. 비행기 안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코인두도 건조해지는데, 이로 인해 후각도 떨어지고, 궁극적으로 미각도 감퇴한다. 코를 막고 음식 먹을 때를 생각해보면 된다.

◆치아에서는...=만약 치아에 충치 구멍이 있다면 기압이 떨어지면서 심각한 치통이 생길 수 있다. 비행으로 기압이 떨어지면 압력차를 없애기 위해 충치 구멍 안 공기가 확장되면서 통증이 일어난다.

◆피부에서는...=기내가 건조한 만큼 피부도 건조해질 수밖에 없다. 건선이나 습진이 있다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로션이나 연고를 충분히 덮어 건조함을 예방해야 한다. 비행 내내 창문을 올린 상태로 둔다면 자외선이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도 수시로 발라주어야 한다.

◆내장에서는...=기압이 떨어지면 복부에 차있는 공기가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팽창한다. 이 과정에서 속이 불편해진다. 비행기를 타기 전 급하게 식사했다거나 기내에서 튀긴 음식이나 탄산음료를 많이 소비해도 소화기관의 불편이 커진다.

반대로 제대로 먹지 않으면 변비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행기를 타면 장의 연동운동이 느려지기 때문에 적당량의 음식과 수분을 섭취하고 수시로 복도를 걸으면서 몸을 움직여줘야 정상적인 배변이 가능하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0%
10대 0%
20대 30%
30대 3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