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7일, 이집트 남부 관광도시 룩소르에서 찍은 비행중인 열기구. [촬영/신화사 기자 리무즈(李木子)]
[신화사 베이징 12월 16일] 풍선의 이야기 다음과 같다. 나는 하늘로 떠 올라 인간세상의 봄빛을 마음껏 느끼기도 하고 행사때 진심어린 소망, 꿈과 기대를 실은 채 날아오르기도 한다. 나는 풍선을 파는 소상인의 쓰라린 과거를 들으면서 나를 팔아야만 했던 그들을 용서했고 가련한 아이의 손에 잡혀져 빛이고 생명인듯 바라보는 눈빛을 읽기도 했다. 나는 지구모양으로 분장한채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만 반복하는 인류에 의해 그토록 많은 결심과 희망을 꾸역꾸역 담아내기도 했고 “빅스타”의 얼굴로 가장된채 풍파만장한 정치권에서 오고가고를 번복하기도 했다. 인류의 끝없는 상상이 담겨있는 나는 지혜로운 인류의 혁신에 참여해왔고 예술이라는 미명하에 높이 솟아 존재해왔다. 인류는 내게 소망을 기탁한다. 나는 영웅에 빙의되거나 정의를 받들거나 행복을 가져다준다. 질병, 전쟁, 천재, 인재를 증오하는 나는 높이높이 날아예 고난과 슬픔을 멀리 보내버릴수 있길 희망한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