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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피부질환 아토피에 대한 다양한 오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2.17일 08:51
아토피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피부질환에 속한다.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예방법과 단시간에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도 아직은 없다. 그런 가운데 아토피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아토피에 대한 다양한 오해 중 대표적인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 아토피에 대한 오해 5가지

울고 있는 아이

1) 아토피는 반드시 유전된다

아토피의 유전에 대한 오해들이 많다. 피부질환을 비롯한 모든 질환에 있어 유전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아토피가 100% 유전 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아토피는 역사가 깊은 질환이 아니며 활발히 연구 중인 질환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토피의 유전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태아가 산모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영향보다는 출생 후의 환경, 질환의 치료와 관리 등에 의해 아토피가 발현될 가능성이 더 크다.

2) 태열과 아토피는 같은 질환이다

태열과 아토피를 같은 피부질환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생아의 태열은 자연스러운 피부반응 중 하나로 태아가 배 속에 있을 때 열에 의해 손상을 받은 것이 피부로 드러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또한, 태열은 생후 6개월 이내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고 태열과 아토피는 다른 질환이다. 하지만 태열 관리를 잘못했을 경우 증상이 악화하면서 아토피나 다른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어 덧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3) 환경오염 때문에 발생한다

아토피의 원인이 환경오염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환경 오염 때문에 아토피가 발생하는 거라면, 도시의 아이들에게서 대부분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야 하고,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서는 아토피 발생률이 낮거나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아토피 환자의 분포도를 보면 환경적인 특징은 두드러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4)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음식이나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악화하면 아토피가 될 수도 있다는 오해도 있다. 그러나 알레르기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음식 섭취로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다는 것과 그로 인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알레르기는 인체 생리의 기본인 방어기전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구토나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원인이 되는 것을 배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아토피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진드기 및 꽃가루 알레르기가 아토피의 원인이라면 도심에서보다는 농촌에서의 아토피 발생률이 높아야 하는데 이 또한 검증된 바가 없다.

5) 몸의 열이 아토피 발생률을 높인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서의 아토피 발생률이 높다는 오해도 있다.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이 피부 가려움과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인데 이를 보고 아토피의 원인이 열이라 추측하는 것은 단편적인 판단이다. 몸 안의 열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긴 것이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단순히 남들보다 열이 많다고 해서 아토피가 생길 확률이 높다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아토피에 좋다는 음식이나 치료제 등을 쉽게 접해볼 수 있는데 본인의 체질에 맞는 근본치료와 생활관리를 통한 치료가 먼저다. 아토피에 대한 섣부른 오해는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아토피 치료법을 선택하고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관리에 집중하는 치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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