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녕안시조선족소학교에서 녕안진수부에서 조직한 랑송, 이야기, 강연 대회가 있었다.
이번 대회는 조선족학교만의 특색을 살려 다종언어를 자유자재로 다룰수있는 장끼자랑 무대를 펼쳐줌으로써 학생들의 특장을 키워주고 또 표달능력, 표현기교 등 종합적인 랑독수준을 제고시키려는데 취지를 두었다.
대회는 먼저 녕안진수부 리덕산선생님의 개막사가 있었으며 진수부 송미화 선생님의 주최하에 진행되였다. 평심은 녕안진수부 선생님 6명이 맡으셨다. 이번 경색은 조선어조와 한어조로 나뉘여 선후로 시합이 진행되였다. 저급학년은 시랑송, 중급학년은 이야기, 고급학년은 강연을 했었다. 도합 50명 선수들과 관련 학부모들까지 참석하여 규모가 컸다. 오전 네시간 남짓한동안 진행되였었는데 선수들마다 자기들만의 독특한 기교로 어깨겨룸해 장내는 시종 들끓고 있었다.
이번 경연의 특점을 보면 한족애들과 조선말을 잘 못하는 애들이 조선어 경색에 참여했는데 그 표현이 뛰여나서 학부모들이 열렬한 박수갈채와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고 보급시키는 숨은 원예사들의 노력이 빛을 뿌리였다.
이번 활동은 많은 학생들이 자기의 재능을 한껏 발휘할수있는 활무대였다.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랑독수준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이끌 전망이다./황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