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혁명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던 우리 겨레 고급장령 사진 새로운 발견은 력사연구에 큰 의의

무정장군 (무정장군의 8촌동생이고 올해 2015년 79세인 대련 김하수씨 제공)

우리 겨레 세 홍군고급장령 양림, 장세걸, 무정의 사진이 새롭게 발견되였다.

중국혁명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놓여있던 우리 겨레 세 고급장령들의 새 사진 발견은 중국혁명사, 중국인민해방군사에 대한 보충일뿐더러 우리 겨레 력사연구에 있어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되고있다.

이 진귀한 사진은 30여년간 우리 민족 력사연구를 해온 절강월수외국어대학 한국어과 리함교수가 력사답사길에 발견한것이다.

양림

양림은 홍1군단 참모장, 장세걸은 홍22군 참모장이였으며 무정은 홍군포병퇀 퇀장과 홍군특과학교 교장이였으며 홍군총사령부 작전과장을 력임하였다.

이번에 새로 사진이 발견되기전에는 세 홍군고급장령중 장세걸의 사진은 한장도 발견된것이 없었다. 한편 양림은 정면표준사진이 2장뿐이고 무정은 활동사진만 10여장 되고 표준사진은 발견된것이 없는것으로 알려졌었다.

리함교수는 기자에게 “올 9월부터 11월 사이 답사연구길에서 양림, 무정의 새 사진과 공백이였던 장세걸의 표준사진을 발견하게 되였다”며 해당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경위를 소개했다.

중국로농홍군 제14군 기념관에 전시된 장세걸의 사진과 략력 소개 (2012.1.31, 리함 찍음)

무정장군의 사진은 무정장군 8촌 동생이 《연변일보》에 실린 “무정장군평전”련재를 보고 작자인 리함교수에게 련락이 오고 이에 리함교수가 제보자를 방문하면서 얻게 되였다. 장세걸의 사진은 강소성 여고시 “중국로농홍군제14군기념관”에서 찾게 되였다. 양림사진은 인터넷에서 “양림과 홍군의 동정항일” 중문추적을 하면서 발견하게 되였다.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후 당사연구실, 신문사, 력사연구소 등에서 사업한적 있는 리함교수는 대학시절부터 력사연구에 큰 흥취를 갖고있었다. 시간만 나면 항일전적지와 력사전적지를 답사하면서 묻혀있었던 겨레투사들의 발자취를 다수 발굴하고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그동안 리함교수는 100여명 넘는 항일투사를 만났으며 지금까지 항일력사 관련 책자 총 30여권을 출판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조선족겨레사회에서 지금까지 300여명 항일투사사적이 자료로 정리되였는데 이중 200여명의 사적은 리함교수가 정리한것”이라고 한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