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귀여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이계옥 특약기자=칭다오시 정양학교 부속유치원(원장 나선영)에서는12월 19일 오전 10시,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울려라 징글벨’ 2015정양유치원 크리스마스 재롱잔치를 정양학교 5층 대강당에서 다채롭게 펼쳤다.
정양학교 산하 청양유치원과 석복진유치원에서 온 유치원생 178명과 교직원, 학부모 500여 명이 하나가 되어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즐기는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나 원장의 사회로 스타트를 뗀 제4회 재롱잔치 시즌 1부에서는 한국에서 초청해온 박재영 마술사의 스테이지마술, 콤비네이션마술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관중석의 어린이들은 신비의 세계에 빠져 마술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부에서는 어린이들이 각 반급별로 반짝이 무대복장을 입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사랑의 품’ , ‘검정 고무신’, ’울면 안돼’ 등 10개 종목을 학부모들께 선보이는 재롱잔치 표현이 있었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노래에 맞추어 예쁘게 웃으며 귀여운 율동을 보여주어 학부모들은 보는 내내 감탄과 환호를 금치 못하였다.
3부에서는 학교측 남자선생 3명이 산타할아버지로 변신하여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애타게 기다리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 시간을 가졌다.
“엄마, 제가 오늘 잘했어요? 크리스마스 넘 신나요. 산타할아버지가 또 언제 와요?”
소반의 한 어린이가 엄마에게 하는 말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눈빛에서 내년의 더 빛나는 무대를 기대하며 재롱잔치는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정양 부속유치원의 대표적인 자리매김 행사인 ‘울려라 징글벨’ 재롱잔치는 정양유치원생들이 한학기 동안 배운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학습내용을 학부모에게 공개하여 정양유아교육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행사 준비 과정을 통해 유치원은 교수, 학습내용을 정리하고 체계화하는 기회를 습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치원생들은 자신감과 표현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고, 상호간 교류 및 협동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또 성탄절 특색문화를 함께 느끼고 체험하면서 가족과 이웃간의 사랑을 경험하였다.
중, 한, 영 3중 언어 교육, 예체능 교육과정을 실시하는 칭다오 정양부속유치원은 유아의 지적, 신체적 성장 및 정서, 사회성의 발달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전면적인 교육을 통해 바른 어린이, 밝은 어린이로 자라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