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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고 부호 아들, 韓 영화회사 투자로 8개월만에 350억 '대박'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2.27일 11:59

▲ 중화권 최대 부호 왕젠린의 아들 왕쓰충.

중화권 최고 부호 왕젠린(王健林)의 아들 왕쓰충(王思聪)이 한국 영화회사 투자로 투자금의 3배를 벌어들이며 또 한번 자신의 사업수완을 입증해냈다.

신화(新华)통신, 펑파이뉴스(澎湃新闻)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왕쓰충은 지난 22일, 영화 시각기술(VFX) 전문업체 덱스터(Dexter)의 코스닥 상장으로 투자금의 3배를 벌어들였다.

한국 최대 시각효과(VFX)업체인 덱스터는 영화 '국가대표', '미스터 고'로 유명한 김용화 감독이 지난 2011년 11월 설립한 업체로 그간 한국영화 ‘미스터 고’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중국 영화 ‘적인걸2’, ‘몽키킹:손오공의 탄생’, ‘지취위호산(타이거 마운틴)’ 등 5편의 대작 CG를 했다. 미스터 고에서 고릴라, 지취위호산에서는 호랑이를 거의 실물처럼 재현해 중국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등 아시아권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업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왕쓰충이 운영하는 사모펀드회사인 진쓰(晋思)투자회사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왕쓰충은 8개월 전 준비 중이던 여러 투자사업을 검토하던 중 덱스터 투자건에 꽂혀 곧바로 행동에 옮겼다. 그 다음주 덱스터 CFO와 미팅을 가진 후, 그 다음주에는 덱스터 파주 본사를 방문해 김용화 감독을 만나 비전을 협의한 후, 그 자리에서 1천만달러(117억원)를 투자하기로 계약을 했다. 투자 후, 왕쓰충은 덱스터의 지분 13.29%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그 후 지난 22일, 덱스터는 코스닥(KOSDAQ) 상장에 성공했으며 24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억6천만달러(3천43억원)에 달해 왕쓰충은 투자금의 3배인 3천만달러(351억원)를 벌어들이게 됐다.

지난 22일 덱스터의 코스닥 상장 기념행사에 참석한 왕쓰충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덱스터에 대한 투자는 이제 시작"이라며 "내년부터 한국 엔터테인먼트·콘텐츠 회사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왕쓰충은 이미 여러 투자 프로젝트에서 투자 대비 몇배의 수익을 올리며 자신의 수완을 입증해냈다. 실례로 러디게임(乐逗游戏)의 경우에는 진쓰투자회사에서 지분 1.3%를 투자했는데, 지난해 8월 미국 증시에 상장되면서 무려 2천774만달러(314억원)의 수익을 거둬 투자 대비 5배의 수익을 올렸다.

이같은 수익에 힘입어 최근 발표된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의 '2015 중국 부호순위'에서 개인자산 40억위안(7천2백억원)을 보유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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