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발생한 버스 화재 현장.
닝샤(宁夏)자치구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7명이 죽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중앙방송(CCTV)의 보도에 따르면 닝샤소방총대는 5일 오전 7시 3분, 인촨시(银川市) 109번 국도 거우치관(枸杞馆) 입구 부근을 지나가던 301번 버스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버스에 있던 승객들이 화재 안에 갇혔다.
화재 발생 10여분 뒤, 소방부문이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부문에 따르면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촨시공안국이 사건 발생 후 "버스 방화의 유력 용의자인 마융핑(马永平)을 공개 수배한다"고 밝혀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