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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복면가왕' 대진표가 야속해

[기타] | 발행시간: 2016.01.11일 10:43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복면가왕'의 대진표 때문에 판정단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그룹 천상지희의 다나가 심쿵주의 눈꽃여왕으로 출연했지만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복면가왕' 출연자 김구라가 "PD 징계를 요청한다"고 했을 정도로 야속한 대진표였다.

가수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보인 눈꽃여왕과 파리 잡는 파리넬리는 마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듯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였다. 판정단인 가수 김현철은 "'사랑보다 깊은 상처'는 여자 파트가 불리하지만 눈꽃여왕이 잘 표현했다"는 찬사를 보냈다. 투표 결과는 눈꽃여왕의 5표차 석패. 가수 박정현의 '미아'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눈꽃여왕의 정체가 다나로 밝혀져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

역대 '복면가왕'의 탈락자 중에는 다나처럼 대진표 때문에 가왕급 실력을 보이고도 복면을 벗어야 했던 이들이 있었다.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그룹 빅마마의 이영현이다.

배다해는 지난해 5월 질풍노도 유니콘으로 출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1라운드에서 경합했다. 유니콘은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를 선보였는데, 아름다운 음색과 끝을 알 수 없는 고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투표 결과 1표 차이로 배다해가 복면을 벗었지만 이 무대는 네이버 TV캐스트에서 3백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복면가왕'의 역대급 무대로 등극했다.

이영현은 지난해 8월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로 출연해 네가 가라 하와이와 함께 가수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열창했다. 하지만 투표 결과 2라운드 진출자는 네가 가라 하와이였다. 이후 이영현의 재출연이나 패자부활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었을 만큼 탈락의 여운이 긴 무대였다.

파리넬리-다나, 김연우-배다해, 홍지민-이영현처럼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뛰어나도 둘 중 한명은 반드시 탈락해야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위해 1라운드에서 실력자들을 매치시키는 것도 좋지만 시청자들은 훌륭한 무대를 더 오래, 더 많이 보고싶어 한다. '복면가왕'의 시청률과 화제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또 다른 대진표 작성 방식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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