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 미드필더 가레스 베일(22)을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제시를 할 계획이다.
베일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내 미래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토트넘은 아스날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채 4위에 올라 있지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첼시가 우승할 경우 유로파 리그에 출전할 수밖에 없다.
이에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베일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4천만 파운드(약 732억 원)의 이적료에 선수까지 추가로 제공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베일은 현재 토트넘에서 주급으로 6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보다 두 배에 가까운 주급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임대 중인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까지 제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토트넘이 아데바요르의 높은 주급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아담 존슨이나 니헬 데 용의 트레이드까지 고려 중이라고 한다.
과연 다음 시즌 베일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