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중국의 금리 자유화(시장화)가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3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 간 제4차 전략경제대화에서 "금융시장의 중요한 가격은 마땅히 시장에서 결정해야 한다"며 "시장이 자원배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금융시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 자유화는 다양한 방면에 영향을 준다"면서 "중국의 금리 자유화는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진행됐고 앞으로도 중국 경제 전반, 금융시장의 향배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점진적인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