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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에 못 미치는 6.9%로 발표됐지만 중국 증시는 장중 3%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9일 오후 1시38분 기준으로 전날 종가보다 3.19% 오른 3,006.85에 거래됐다.
상하이 증시는 상승세로 개장했다가 이날 오전 11시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직후 상승폭을 줄였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 2시57분 현재 2.93% 상승한 2,999.19를 나타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장중 2.91% 오르면서 1,883.75에 거래돼 상하이종합지수와 같은 시각 고점을 찍었다.
현재 거래가는 전날보다 2.72% 상승한 1,880.08이다.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오후 2시37분께 3.02% 뛴 3,225.51까지 올랐으며 현재도 2.7%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6.9%에 그치면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증시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 부양을 위해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