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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멤버' 한화, 진짜 우승후보로 격상?

[기타] | 발행시간: 2016.01.24일 10:06

국내 스타선수들에 외인까지 특급으로

초호화 멤버, 우승 후보 기대 높아져

[OSEN=이상학 기자] "엄청난 변화다".

한화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에 대한 간판스타 김태균의 반응이다. 한화는 최근 3년간 화끈한 투자로 특급 선수 영입에 집중했다. 내외부 FA를 가리지 않고 국내의 대어들을 잡은 한화는 외국인선수 영입에 있어서도 통 큰 투자를 하고 나섰다. 10개 구단 전체 통틀어 가장 화려한 멤버가 구성됐다고 볼수 있다.

국내선수로는 김태균을 필두로 정근우·이용규·정우람 등 국가대표 톱클래스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권혁·배영수·송은범·조인성 등도 A급 국가대표 출신이다. FA 계약한 선수들만 무려 16명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여기에 외국인 최고액 190만 달러에 계약한 에스밀 로저스에 이어 현역 메이저리거 윌린 로사리오도 130만 달러 조건으로 영입 성공했다.

지난해 탈꼴찌에 성공하며 6위로 도약한 한화를 이제 어느 팀도 쉽게 보지 않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 겨울 FA 정우람과 심수창을 영입한 뒤 외국인선수에게도 돈다발을 풀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기존 멤버들을 유지하며 특급 선수들이 가세했으니, 올 시즌에는 5강 그 이상을 바라볼 정도로 강해졌다.

한화 선수단 내부에서도 '우승'이란 단어가 자주 언급되기 시작했다. 김태균은 "지금처럼 좋은 멤버들이 있을 때 우승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2012년 처음 팀에 돌아왔을 때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다"며 "좋은 선수들이 모일 수 있는 시기가 많지 않다. 이 선수들과 함께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 야구인도 "이제 한화는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다.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정말 화려하다. 약점이었던 투수력이 크게 보강됐다. 불펜이 안정되면서 계산이 서는 야구가 가능해졌다. 올해 NC와 함께 양강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야구 관계자 역시 "작년에도 선수들의 부상만 아니었으면 5강 이상은 갔다. 올해는 정말 강해졌다"고 평했다.

하지만 야구는 단체 스포츠, 팀 전체가 얼마나 융화가 잘되느냐가 중요하다. SK에서 김성근 감독과 함께 3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을 맛본 정우람은 "우승은 전력이 좋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한마음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수차례 말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주위에서 우승 후보라고 하지만 냉정하게 볼 때 선발 5명이 안 되고, 부상선수들이 어떻게 돌아올지 계산이 안 된다. 3루도 누가 볼지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부상없이 베스트로 모이는 게 중요하다. 나 역시 지난 1년간 팀을 이끌며 익숙해졌고, 어떻게 해야 할지 보이기 시작했다"고 은근히 자신감도 드러냈다.

분명 약점들도 있다. 변수도 많다. 하지만 호화멤버를 구축한 한화를 향한 기대치는 이제 우승 후보다. /waw@osen.co.kr

[사진] 김태균-정근우-이용규-로사리오-로저스-정우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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