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M6텔레비젼방송국은 28일 파리에서 소매치 일당이 혼란을 틈타 승객의 재물을 훔치고저 운행 중인 지하철에서 폭죽을 터뜨려 테러를 가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녀 2남으로 구성된 소매치기 일당은 28일 파리 지하철 1호선에서 기회를 노려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오전 11시30분경 열차가 튈르리 궁전역에 도착할 무렵 이들은 차안과 플랫폼에서 여러 개의 폭죽을 터뜨렸습니다.
이들은 테러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혼란을 조성했습니다.
예상대로 폭죽소리에 승객들은 삽시간에 혼란에 빠졌으며 사처로 흩어져 피난했습니다.
소매치기들은 이 틈을 타서 승객들의 재물을 마음대로 도적질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파리 지하철 1호선은 한동안 운영이 중단됐으며 안전부대까지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 일당 중 여성 용의자 4명을 붙잡았습니다. 두 명의 남성 용의자는 여전히 도주중입니다.
경찰은 승객들의 재물 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파리 사법당국은 현재 "타인의 생명 위협"과 "공공교통수단에서의 집단 폭력 행사", "위험한 수단에 의한 의도적인 파괴"등 여러가지 죄목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korean@cri.com.cn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