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오전 환인만족자치현 림업국 야생동물보호참의 사업일군은 혼강과 륙하의 합수목에서 우연히 국가1급보호동물인 흰꼬리수리(白尾雕) 두마라를 발견하였다. 이는 환인현에서 20여년만에 다시 흰꼬리수리를 발견한것이다. 관측에 따르면 발견한 흰꼬리수리의 몸길이는 80센티미터 정도 되고 두 날개의 길이는 2메터에 달한다.
흰꼬리수리는 수리과에 속한 큰 새인데 몸길이는 69~94센티미터 정도이고 몸은 검은 갈색이며, 꼬리는 성장함에 따라 점점 흰빛을 띤다. 흰꼬리수리는 주로 늪이나 해변에서 새, 짐승,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바다가나 강어귀에 서식하며, 유라시아 대륙(欧亚大陆) 의 중북부에서 널리 번식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겨울 철새로 월동하는데 2012년에 국가1급보호동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근년간 환인현의 생태환경이 날로 좋아져 많은 조류들이 남방으로 옮기면서 이곳을 찾아들고있다. 현 림업국 야생동물보호참사업일군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환인현 경내에서 이미 근 200여종진귀조류를 발견하였다.
김인춘특약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