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중부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트럭이 폭발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NHK캡처)©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중국 후난성 중부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트럭이 폭발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께 베이징과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후난성 웨양시 구간에서 인화성 물질을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트럭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당시 주변을 달리던 차량 11대가 폭발에 휘말리면서 피해가 확산됐다. 부상자 중 4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처음 폭발한 트럭 외에도 다수의 트럭과 차량이 불에 타 크게 파손됐으며 파편이 수십미터 가량 흩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도로에 약 60cm의 구멍이 파이는 등 큰 균열이 발생해 당시 폭발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중국 당국은 현재 트럭 폭발 원인과 어떤 물질을 탑재했는지 등을 수사 중에 있다.
jhkuk@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