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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캐스팅] 윤시윤부터 김주혁까지, '1박2일' 새 멤버 어때요?

[기타] | 발행시간: 2016.03.28일 11:39

[TV리포트=이우인 기자] 구탱이 형 김주혁을 떠나보낸 지도 어느덧 4개월여가 흘렀다. 그러나 여전히 김주혁의 자리는 공석이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도 새 멤버를 기다리다 지쳤는지 김주혁을 다시 호출하기에 이르렀다. 새 멤버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1박2일' 제작진을 대신해 가상 캐스팅을 진행행해 봤다.



◆ 윤시윤…주원 이어 '김탁구' 라인, 해병대 출신 체력 든든

최근 TV리포트 단독 보도로 알려진 '1박2일' 새 멤버 후보 윤시윤. 제작진은 확정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윤시윤이 새 멤버라는 소식에 네티즌은 "생각하지 못한 멤버인데,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시윤은 인기 시트콤 남자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데뷔, KBS2 '제빵왕 김탁구'를 '국민 드라마'로 이끈 장본인이다. '1박2일' 전 멤버인 주원도 '제빵왕 김탁구' 출신. 윤시윤이 '1박2일'에 최종 발탁된다면 '제빵왕 김탁구' 라인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꽃미남 외모이지만 해병대 출신으로 단단한 체력을 지닌 윤시윤. 동안이지만 정준영보다 형이라는 반전이 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정준영이 또래 형인 윤시윤 앞에서는 또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흥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태항호…의외의 소녀감성, 톱스타 인맥 기대

지난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신인을 대중적으로 알려온 이 프로그램에 신선한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태항호다. 연극배우로 데뷔했지만 대중 매체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가 최초. 이후 조·단역을 소화해온 태항호는 의외의 소녀 감성으로 '라디오스타' MC들을 들었다 놨다.

수줍음은 많지만, 시키는 대로 다 하는 성실함은 '1박2일' 새 멤버에게 필요한 덕목 중 하나다. 신인인 태항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실함을 갖춘 배우. 그는 여자친구의 댄스를 원하는 '라디오스타' 작가와 연출자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연습했고, 방송을 통해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의외의 톱스타 인맥은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태항호는 이성경부터 조인성, 이광수 등 '괜찮아, 사랑이야' 배우들과 꾸준히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태항호의 새로운 앞날을 위해서 이들 톱스타들이 한 걸음에 달려와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 최태준…정준영과 대결할 얼굴 마담, 타고난 예능감은 덤

지난주 KBS2 '해피투게더3'를 통해 타고난 예능감을 인정받은 배우가 있다. 미남배우 최태준이다. 최태준은 '해투3'에 블락비 지코와 동반 출연, 그간 숨겨뒀던 입담과 성대모사 등을 풀어놨다. 잘생긴 얼굴의 반전 매력이 드러났고, 최태준이 입만 열면 웃음보를 풀어야 했다.

1991년생인 최태준은 '1박2일'에 새로운 얼굴마담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나이도 '1박2일' 막내 정준영보다 어리다. 정준영에게 그간 당했던 멤버 형들에게 최태준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 잘생기고 키가 크다는 점 빼고는 정준영과 정반대인 최태준. 두 젊은 피의 대결이 흥미를 자아낸다.

더욱이 최태준 주위에는 절친 지코를 비롯해 엄현경 정유미 등 미모의 여배우들이 수두룩. 화려한 게스트 섭외에도 한몫할 거란 기대감도 있다.



◆ 김주혁…다시 와도 대환영, 구탱이 형의 2막

'1박2일'을 떠난 지 4개월 여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리운 구탱이 형. 새 멤버가 없음에도 멤버들이나 시청자들이 새 멤버를 기다리지 않은 데는 구탱이 형의 여운이 강했기 때문이다. '1박2일' 멤버들도 새 멤버를 아직도 알아보고 있다는 제작진의 이야기에 김주혁을 입에 올리며 전화 연결을 시도할 정도로, 김주혁은 '1박2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다.

김주혁은 지난 27일 방송된 '1박2일'에서 김준호의 전화에 기다렸다는 듯이 곧장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다시금 희망을 안겼다. 물론 다시 '1박2일'에 돌아올 의사는 없어 보였지만 김주혁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짧은 대화였지만 김주혁은 그 자체로 웃음이고 행복이었다.

새 멤버를 확정하는 일이 어렵다면, 김주혁을 다시 설득해 보는 건 어떨까. 시청자도 멤버들도 이견을 내지 못하는 멤버 김주혁의 재섭외를 기대해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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