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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년간 로봇산업 집중 육성…인력난 해소에 초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08일 09:08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앞으로 5년간 로봇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7일 중국경제보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와 공동으로 오는 2020년까지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로봇산업 발전계획(2016∼2020)'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센서와 서보모터를 포함한 핵심부품 분야와 산업용 로봇 개발에서 기술적 돌파구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 세제 및 금융지원,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면서 용접, 진공청소, 프로그래밍, 휴먼로봇, 로봇팔, 소방구조, 외과수술, 간병 등 10가지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번 중국 정부의 로봇산업 진흥책에 따라 지방정부가 곧이어 보조금, 부지제공, 세 감면 등을 내놓게 될 전망이다.

  천셴판(陳顯帆) 둥우(東吳)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번 육성계획에 따라 로봇시장이 앞으로 4년간 30%씩 확대되면서 로봇 본체와 시스템 시장이 2020년이면 2천억 위안(한화 35조6천억원) 규모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현재 중국의 산업용 로봇 판매는 전년보다 55% 늘어난 5만7천기로 전세계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자국의 인구 경쟁력이 점차 약화하면서 제조업체들이 노동력 부족을 겪는 데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산업용 로봇이 인력난 해결과 함께 성장둔화를 겪는 자국 경제에 혁신을 불어넣을 수단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근로자 1만명당 36대에 불과한 산업용 로봇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파악한 2014년 현재 한국과 독일의 근로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은 각각 478대, 292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광둥(廣東)성만 해도 오는 2018년까지 부족한 노동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데 필요한 9천430억 위안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저장(浙江)성도 앞으로 5년간 3만6천개 제조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지원하기 위해 8천억 위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로봇산업 육성 계획에는 한계점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뤄쥔(羅軍) 국제로봇장비산업연맹 비서장은 "정부 계획이 여전히 근시안적"이라며 "차세대 로봇이 나오면 곧 대체될 수 있는 기존 로봇부품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과 기업들이 차세대 로봇의 개발 방향으로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도 이번 중국의 로봇 육성계획에서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이나 구상도 찾아볼 수 없다고 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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