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외무장관회의가 10일 일본의 히로시마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미언론은 케리 미 국무장관이 회의 참석기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케리 장관은 2차 세계대전기간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데 대해서 공개사과는 하지 않을거라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첫 재직 중인 미국 국무장관입니다.
케리 장관의 히로시마 방문을 앞두고 언론들은 그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2차세계대전 기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데 대해 공개 사과를 할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케리 장관을 수행해 일본을 방문하는 미국 국무부 관원은 미국은 공개 사과를 하지 않을거라며 하지만 당시 비극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유일하게 원자폭탄 폭격을 받은 나라입니다.
침략전쟁을 발동한 일본의 투항을 재촉하기 위해 미군은 1945년 8월 6일에 히로시마에 "리틀보이" 원자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원자폭탄의 폭격으로 인해 적어도 14만명이 숨졌으며 24만명 이상이 폭격 및 핵복사로 숨졌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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