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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기부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4.21일 09:26

친구, 거래처, 직원 근 40명을 기부에 동참시킨 김영신동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기자는 장기간 기부를 실천하고 약 40명의 친구와 거래처, 직원들까지 설득해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회원에 가입시켜 사랑나누기실천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애심회원을 발굴하는 등 나눔확산홍보에 적극적인 녀기업가 심양관홍동남건재유한회사 김영신(51)동사장을 인터뷰했다.

  “대체 뭐라고 설득했기에 그렇게 많은 주변의 친구와 거래처, 직원들까지 기부에 동참하게 하였나요? “

  기자의 물음에 김영신동사장은 “별다른게 없어요. 그저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회장의 사적을 들려주고 크게 성장하려면 사회적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알려주었을뿐입니다. 그냥 저를 믿어주고 허투루 살지 않은 저의 모습에도 감동을 받은 모양입니다. 사랑을 나누면 정말 기쁨이 찾아온다고, 사랑은 돌고돌아 지금 베푼 사랑이 결국 자신한테 돌아온다고 말했지요. 누구한테나 남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고 남모르게 좋은 일 하는 분들도 많아요. ”고 대답한다. 평소에 쌓인 그의 신뢰와 강한 추진력이 주변 사람들이 애심회에 동참하는데 영향을 끼친것이다.

  무슨 특별한 설득력이 있을까고 기자가 계속해 물음을 던지자 그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다.

  고향이 심양시인 김영신씨는 1989년에 료녕성조선족사범학교함수공부를 마치고 선후로 심양시우홍구명성조선족소학교, 심양시우홍구오가황조선족소학교에서 교원으로 있다 1994년에 하해했다. 술집장사도 해보고 로씨야무역도 해보았으며 보일러판매도 하면서 김영신씨는 큰 녀기업가로 성장하려고 무진 애를 썼다. 너무나 사업에 집요한 원인인지 그는 32세에 리혼하고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되였다. 그후로 그는 장사를 하면서 친정엄마와 함께 8년동안 간암으로 세상 뜬 큰 오빠의 아이 둘을 돌봤고 2년 반동안 둘째 언니의 아이까지 돌보는 힘든 삶을 살았다.

  2002년, 건축자재판매장사를 하면 돈을 벌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건축자재판매에 뛰여들었다. 그녀가 처음으로 맡은 항목은 금수화성의 2동 33층 건물의 전체 pvc칸막이공사였는데 운도 따라줘 처음으로 해보는 햇내기임에도 크게 성공했다. 신심이 생긴 그는 대담하게 2004년에 50만원을 투자해 심양관홍금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건축자재사업을 벌였다.

  최근년래 그의 회사에서는 총대리한 대만제pvc제품은 동종제품가운데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몇해전 뉴메리어트호텔B동이 특대화제로 바람벽이 갈라졌지만 PVC판은 타지 않았는데 이후 화재의 건물보수공사에서 쉽게 공사를 따낼수 있었다.

  2013년말 그는 기업을 더 크게 키워보려고 심양관홍금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를 딸애한테 맡기고 자신은 장사개발구에 심양관홍동남건재유한회사를 걸립했다. 현 심양관홍동남건재유한회사는 부지면적이 1,100여평방메터에 달하고 주로 한국 동남기술로 콩크리트혼합제와 방수제를 생산한다. 초창기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꾀없이 뚝심으로 사업을 키우고있는 덕분으로 그는 지난해에는 이미 중국건설항공강건설그룹과 호남성의 모든 기차역의 방수공정에 방수제품을 공급하는 지정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요즘은 심양 롯데백화상점에 80톤의 콩크리트혼합제 제공협의을 체결해 그의 제품이 심양롯데성원(乐天圣苑)건설현장에 쓰이게 된다고 매우 기뻐했다.

  이처럼 녀성으로서 너무나 힘들게 또 누구보다 많은것을 이루며 살아온 경력이 있는지라 일찌감치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된 김영신은 젊은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들한테 베풀며 살아왔다고 한다. 성공을 이룬 최근년래 친구를 통해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를 알게 되였고 본격적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 그는 애심회에 1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그후로 친구와 거래처, 직원들까지 도합 40여명을 동원하여 애심회에 가입하도록 설득했는데 지금까지 기부금이 도합 30여만원에 달한다. 그중 그를 통해 애심회에 1만원이상을 기부한 애심사자도 20여명이 된다.

  그의 나눔실천에 감동을 받은 그의 딸도 지난해에 애심회에 2000여원을 기부했다. 몇해전 애심회에서 “차사고로 불행해진 소가툰의 한 조선족가정에 사랑을 나눠주자”는 창의에도 그는 적극적으로 호응해1000원을 선뜻이 기부한데 이어 그의 10여명 직원들을 동원하여 사랑의 성금을 모아 이 조선족가정에2900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추석날, 그는 직원들을 이끌고 애심회에서 조직하는 양로원, 고아원위문활동에 참가하여 직접 양로원로인과 고아원고아들에게 월병과 명절의 위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금도 시간이 나면 그는 애심회판공실에 전화를 걸어 사랑나누기활동이 있는가 물어보군 한다. 사랑을 나누면 진짜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활동이 있으면 꼭 불러달라고 부탁까지 한다고 한다.

  이야기가 끝날 무렵, 김영신동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기자선생님, 사랑을 나누는 삶이 멋지지 않나요?”

/요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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