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가 주관한 리상각시선집 《리상각 사랑의 서정시》 출간회 및 연구모임이 정선아리랑연구소의 후원으로 4월 22일 오후 연변대학 과학기술청사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였다.
민족문자출판특별지원자금프로젝트의 중국조선문우수문예작품선집으로 지난 3월에 연변교육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리상각 사랑의 서정시》에는 시인의 1950년대로부터 현재까지 근 60년 동안 창작한 작품들가운데서 325수를 선정하여 수록하였다.
조선족문단의 대표적인 시인의 한분인 리상각시인은 1936년 한국 강원도 양구에서 출생, 1938년에 중국에 이주하였으며 1961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였다. 1981년부터 1996년까지《연변문학》잡지 총편집,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을 겸임한 시인은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음악가협회 회원, 중국소수민족문학회 상무리사, 아메리카세계시인협회 회원이였다.
답사를 하고있는 리상각시인
1996년에 퇴직한 후에도 시인은 로익장을 과시하면서 수많은 작품들을 창작하였는데 이미 영문번역시집 《리상각시선집》(1997년), 시집 《까마귀》(1999년) 등 시집과 시조집, 문집, 수필집, 가사집, 실록소설 20권을 출간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의 사회하에 진행된 세미나에서 한국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소장이 기조발언을 하고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연변대학 교수, 평론가인 김경훈과 연변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주임이며 평론가인 모동필이 “‘사랑의 서정시’에서 사랑을 풀어내다”와 “사랑으로 피운 시의 향내”라는 제목으로 각각 론문을 발표하였으며 연변작가협회 주석 최국철이 총화발언을 하였다.
웃줄 좌로부터 진용선, 김경훈, 모동필, 한석윤, 장정일, 허련순, 최룡관, 김득만, 림원춘, 최국철.
이날 자리를 같이한 소설가 림원춘, 동시인 한석윤, 소설가 허련순, 평론가 장정일, 시인 최룡관 등은 자유발언을 통하여 리상각시인과 그의 시와 사랑을 가지고 덕담을 나누고 시인의 건강을 기원했다.
전체 참가자들이 합영을 남겼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