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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커 8천명 유치 노하우는 '복수비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5.03일 08:25
외교부 대사가 中관광객 직접 영접…비자 혜택 등 출입국 편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사진=자료사진)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오는 5일 단체관광차 입국하는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중마이) 임직원 8000명을 직접 마중하기 위해 공항에 나가기로 했다.

중국인 관광객인 유커는 최근 4500명이 한꺼번에 '치맥파티'를 즐겨 화제가 되는 등 우리 관광업계의 큰 손이 된지 오래다. 이번에 오는 중마이 임직원들도 초대형 ‘삼계탕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가 일반 관광객들을 영접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재외동포영사대사의 업무 중에는 비자 발급이 포함돼있지만, 외국인의 국내 불법체류 가능성을 미리 걸러내는 목적이 크다.

하지만 한 대사의 이번 공항행은 그 반대 이유에서다. 더 많은 유커 유치를 위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함이다.

실제로 정부는 이번에 중마이 임직원 8000명 중 간부급 직원 3천명에게 10년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했다.

한국 복수비자는 한국 방문시 비자 재발급 면제 혜택 외에, 타국에 대한 비자 승인시에도 유용한 신용척도로 활용된다는 이점이 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나라 복수비자를 받은 기록이 있으면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나라의 비자를 받을 때도 매우 유리하다"며 "이게 중요한 인센티브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커 8천명 유치는 동남아 제3국과 경쟁 끝에 얻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중국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해외여행 붐이 일면서 유커는 세계 관광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더구나 중국내 유행처럼 번지는 기업체의 포상휴가성 단체관광은 유력한 기업 소속이란 안정적 신분 등으로 인해 비자 승인의 문제를 고민할 필요도 별로 없다.

외교부는 "쇼핑이나 문화 공연 등 고품격 관광 수요층인 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 유치는 우리 관광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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