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화중(華中)과학기술대학교의 과학연구팀은 첨단분자영상기기인 세계 첫 인체임상 디지털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를 연구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100%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인체임상 디지털 PET는 공간 분해능(spatial resolution) 등 핵심 지표가 세계 동급 제품에 비해 높아 최소 사이즈의 암 병소를 정확하게 검사해 낼 수 있어 암 발견 시간을 대폭 앞당긴다. 이는 중국이 암 진단 첨단 의료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입장에 있음을 상징한다.
PET는 초음파와 CT, MRI에 이어 발명된 첨단의료 영상기술로 주로 암, 심혈관 질병, 신경계통 질병 등 중대질병의 정확한 진단 분야에 사용된다. 셰칭궈(謝慶國) 우한(武漢) 광전국가실험실 연구원이자 화중과학기술대학 생명학원 교수가 인솔한 팀이 이번 연구성과를 완성했다. 첫 인체임상 디지털 PET의 성공적인 연구제작은 현재 국내 시장이 수입 첨단 의료기에 독점된 현상을 타파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도약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