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조선민족발전전업위원회 황유복명예회장과 장경범비서장이 19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를 방문하고 최덕해교장을 만나 대도시 조선족 초중졸업생들중 흑룡강성 호적자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로 수송할데 대해 기본 협의를 달성했다.
황유복명예회장에 따르면, 현재 북경, 상해, 심수 등 대도시에는 부모를 따라나온 미성년자녀들이 적지 않은데 당지 정책에 따라 초중까지는 의무교육을 받을수 있지만, 고중부터는 호적소재지의 학교에서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중 대부분은 호적소재지에 연고자가 없거나 혹은 로인들만 있어 현지의 학교에 미성년 자녀를 보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는 성급시범보통고중이고 기숙사 등 시설들이 구전하게 갖추어져 있으며 학생 본인의 요구에 따라 조선족학생반급 혹은 한족학생실험반급에 편입될수 있어 대도시 조선족 초중졸업생들이 공부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했다.
최덕해교장은 대도시 초중졸업 조선족학생들이 오면 최선을 다해 교육함으로써 학부모들이 시름놓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민족발전전업위원회는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심양시조선족제1중학교와도 같은 협의를 달성할 예정이다.
그외, 조선민족발전전업위원회 황유복명예회장 일행은 지난 4월 한국 공주대학교를 방문하고 북경, 상해, 심수 등 대도시 조선족학생들이 동북의 조선족중학교에서 고중학업을 마친후의 대학교육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주대학교는 저렴한 등록비로 진학을 원하는 상기 학생들을 받아들일수 있다고 표시했다.
조선민족발전전업위원회는 중국 국가 1급 단체인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산하의 2급 민간공익단체이다. 조선민족발전전업위원회는 중국조선족사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조선족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하려는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의 뜻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