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컵 제3회 할빈시조선족중소학교 민족가요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 ‘송이’컵 제3회 할빈시조선족중소학교 민족가요제가 지난 20일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교정문화건설을 추진하고 민족전통예술을 계승하며 우수한 예술인재를 배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린 이날 가요제는 할빈시 조선족중소학교 사생, 조선족 각계 인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소학조와 중학조로 나뉘여 전부 조선족 노래를 열창했다.
이날 가요제는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합창단의 합창 ‘아리랑’으로 막을 열었으며 첫 무대부터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서 소학조의 꼬마선수들이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명랑한 목소리로 열창하는데 박자에 맞춰 고사리같은 손까지 흔들며 춤추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 김정애부주임은 “가요제는 할빈시 조선족중소학교 학생들의 교정생활을 풍부히 하고 그들에게 자신을 자랑하는 활무대를 마련해주며 각 학교 교사들에게 서로 만나고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뜻깊은 행사이다”고 밝혔다.
올해까지 제3회로 이어지는 가요제는 사회 각계로부터 점점 많은 관심을 이끌어 올해 처음으로 협찬까지 받았다.
이번 가요제의 협찬 기업이자 협력측인 흑룡강송이문화미디어유한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지를 이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가요제는 2시간동안의 치렬한 각축끝에 최종 소학조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의 소합창 ‘우리장단 배워보자’와 중학조 오상시조선족중학교의 이중창 ‘눈, 코,입’이 금상을 따냈다.
이번 가요제는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에서 주최하고 ATU흑룡강성예술교원련합회와 흑룡강성문화미디어유한회사가 공동으로 협력했으며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주관했다.
한편 국민은행(중국)유한회사 할빈분행, 아시아나항공 할빈대표처, 량씨음식유한회사, 악부예술학교, 즉흥음악학교에서 협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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