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심양에서 “복면가왕” 칭호를 위한 열띤 각축전이 펼쳐졌다.
3월 5일 한중교류문화원에서 주최한 제2기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복면가요제가 신생활홀에서 진행됐다. “내 인생을 바꾼 노래, 내 생에 힘이 된 노래”를 주제로 진행된 본 경연대회에는 동북3성 및 상해에서 찾아온 24명 조선족, 한국인들이 참가했다. 핑크에서 빨강으로, 흑과 백, 파랑에서 보라까지, 노랑에서 황금빛갈, 영원한 초록이여 등 5부로 진행된 경연대회에서 경연자들은 탈로 얼굴을 가리고 15곡을 선보였다.
최종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는 나의 인생”을 재해석한 14번 경연자 김순화가 대상을 거머쥐였으며 흥겨운 “울산 아리랑”을 열창한 12번 경연자 지춘란이 최우수상을 따냈다.
한편 한중교류문화원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초까지 제3기 실버문화대학, 한중친선탁구경기, 부모사모가요제 등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동승기자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