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마인드컨트롤이 가장 중요하고 더불어 생활습관의 변화도 필요]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단기간에 치료가 불가능하다. 증상의 단면적인 치료로 통증완화는 시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개월에서 1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은 장기적 치료 필요
자가면역질환이 이렇게나 치료기간이 필요한 이유는 발병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몸의 각 기관의 기능적인 회복과 더불어 면역력증강을 이루어야 비로소 생활관리만으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치료’가 되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지스한의원 석명진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오랜 시간의 치료가 필요할 때에는 환자 스스로의 마인드컨트롤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 치료과정에서 체력적으로 지치거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질환이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치료의 효과가 떨어지게 되고 다른 질환의 유발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의 안정과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년도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삶을 고달프게 하는 질병’ 중의 5위를 차지했다. 어떤 질환이든 치료에 대한 자세와 환자의 마음가짐은 중요할 테지만 일상생활에서 질환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일으키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더욱더 신경 쓸 필요가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생활 관리가 필수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 중에 몇몇은 열심히 치료를 마쳤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간 지 몇 달 되지 않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십중팔구 생활 습관을 전혀 변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고 나서는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식사습관에서부터 매일 꾸준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관리에 힘써야 한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꾸준한 자기절제 생활을 즐긴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재발로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