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류치바오(劉奇葆) 중국 공산당 중앙 선전부 부장이 한국 정부의 초청을 받고 지난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류 부장은 서울에서 정의화 한국 국회의장, 이준식 부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회견했습니다.
류 부장은 시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이 함께 추진한 덕분에 중한 양자관계가 정치적 상호 신뢰, 경제무역 협력, 인문교류 등 분야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한국과 함께 정당, 국회, 경제무역, 인문 등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공동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 평화에 힘쓰며 아시아와 세계의 번영을 함께 추진하는 파트너로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의화 의장 등은 한중관계가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면서 양국간 고위층 거래가 긴밀해지고 경제무역, 인문 등 제반 분야의 협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중국의 세계적인 지위와 영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상호 신뢰를 다지고 협력을 확대해 동북아지역,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함께 지키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 방문기간 류 부장은 제8회 중한 언론 고위층 대화회의, 세계 중국학 포럼 동아시아 분포럼 등 인문교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류 부장은 양국 언론이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관계의 주요한 방향을 파악하고 더 많은 협력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또한 세계 중국학 연구가 당대 중국에 더 많이 주목하고 중국의 이념과 중국 발전의 길, 중국 공산당의 치국이정에 대한 연구를 더욱 강화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이밖에 류 부장은 CJ미디어회사 등 문화기업을 방문해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 상황을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