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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법원, 후쿠시마 원전사고 사망자 유가족에게 보상할 것 도쿄전력에 요구

[기타] | 발행시간: 2016.05.26일 11:07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25일 후쿠시마 원전 인근 병원 환자 2명의 사망이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해 사망자 유가족에게 3천만엔을 배상하라고 도쿄전력에 명령했습니다.

이는 일본 법원이 올해 4월이후 두번째로 유사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2011년 3월 지진과 해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핵유출사고가 발생해 원전 인근 병원의 많은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그 중 환자 2명이 대피한 이틑날 숨졌습니다.

그후 유족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환자들이 대피하는 과정에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게 되었다면서 도교지방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사망자 유가족은 소송에서 6천6백만엔을 배상할 것을 도쿄전력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도쿄지방법원은 25일 원전사고가 환자2명의 중요한 사망원인이고 두 사람이 임종시 가족들과 함께 있지 못해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인정해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번역/편집:주정선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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