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5월27일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6.1일 어린이날을 맞아 '사랑의 하모니'란 취지의 봄철운동회를 진행했다.
이날 운동회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즐기며 운동할수 있는 항목들을 준비하여 인조잔디를 깐 울타리축구장안에서 열렸다. 운동에는 채색기가 바람에 나붓기고 확성기에서는 신나는 우리민요가 흥을 돋구었다. 학생들은 반급마다 예쁜 운동복을 차려입었을뿐만아니라 학부모들도 학생들과 똑같은 색상의 운동복을 입어 분위기를 돋구었다.
학부모들은 어린시절의 학교생활이 떠오르는지 마음이 덜떠서 앉아 있지를 못하고 오구작작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운동회는 육상대회의 기본인 60미터, 100미터, 계산경기, 장애물달리기 등 항목외에도 학부모님들과 손잡고 달리기, 함께 줄넘기하기, 뽈굴리기 등 건전하고 신나는 활동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뽐낼수 있었고 학부모들은 자유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에 참여할수 있어 반겼다.
운동장은 경기내내 여기저기서 칭찬과 응원의 박수가 끊이질 않았고 자기편이 이길 때 마다 몸을 흔들며 춤을 추기도 해 운동장은 그야말로 가족같은 분의기를 자아내는 사랑의 하모니, 행복한 잔치날이였다.
이 학교는 몇년전에 흑룡강성 예체능 모범학교로 선정되였는바 평소 예술,체육특장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오기에 여러가지 시합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홍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