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에 정신질환자 1억7천만명…90%이상 치료 못받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31일 10:02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정신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홍콩 봉황망은 저명 의학저널인 랜싯의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약 1억7천300만명이 각종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나 이들중 91%에 이르는 1억5천800만명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정신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의는 8만3천명 당 한명꼴로 미국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2003년에서 2008년 사이에 정신질환자 발병률이 50%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들 대다수는 생존을 위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보이며 중국에서 폭력범죄가 늘고 있는 것도 정신질환과 관련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까지 중국의 정신질환 치료부담이 전체 질병 가운데 4분의 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봉황망은 특히 최근 수년간 우울증이 조현병(정신분열증)을 대체하며 병원에서 가장 많이 진단이 이뤄지는 정신질환이 됐다면서 2011년 현재 2억6천만명이 가벼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화의학회는 우울증 환자의 3분의 2는 자살충동을 느낀 적이 있고 우울증 환자의 15-25%는 자살로 삶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지만 제대로 훈련받은 의사가 없는 것도 중국의 큰 문제다.

  봉황망은 정신질환이 보편적 질환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따라 외국 전문가를 초청, 의사들의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동시에 정부가 더 많은 정신병원을 짓고 보험정책을 통해 환자를 제대로 돌볼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 찾아야한다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