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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면 꼭 우리 조선족들을 위해 봉사하겠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02일 09:45
 재한조선족사회서 아름다운 선행 실천

  (흑룡강신문=하얼빈) “성공하면 꼭 우리 조선족들을 위해 봉사하겠다.” 화제의 주인공 김애란이 썩 전에 다짐한 자기와의 약속이다.

  지난 4월 28일, 한국 영등포구 대림동 2동에 위치한 (주)북경전화국에서 그 주인공을 직접 만날수 있었다. 김애란사장(46세)은 밝은 미소를 띠고있는 온화한 얼굴의 소유자였다.

  “김사장은 재한 조선족사회에서 성공한 녀사업가중 한명이며 조선족들이 본받아야 할 우수한 면모들을 갖추고있는 분입니다.” 휴대폰 매장에서 만난 김애란씨의 한 지인분의 칭찬은 자자했다.

  재한 조선족사회에서 18년이란 긴 정착생활을 해오며 자신의 힘으로 당당히 성공한 녀강자로 이미 자리매김한 김애란사장도 13년전에는 용돈벌이를 목적으로 중국슈퍼에 취직했던 알바였다. 하지만 타고난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얼마뒤에는 사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고 또 그들의 도움으로 수원역 부근에 있는 중국식품가게를 인수해 직접 식품가게를 운영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한 지인의 알선으로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북경전화국”이라는 휴대폰 매장을 인수하였고 그후로 쉬지 않고 휴대폰 사업에 뛰여들며 오늘날의 6개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고있는 사장으로 되였다고 한다.

  “뭐든지 열심히 하면 될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선택의 갈림길이 없었던 힘든 상황을 이기고 나니 운명같은 길이 열린거죠.”

  생각지도 못한 핸드폰을 접촉하면서 매일 불철주야 보내야 했던 그에게 귀인들의 도움은 끊이질 않았고 오늘날 김애란씨가 성공하는데 큰 힘을 실어주었다.

  “남편과 자신을 믿고 찾아준 조선족들이야말로 오늘의 자신을 있게 만들어주었다”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자신이 받은 사랑과 믿음을 나누면서 살아갈것이라고 한다.

  그의 이러한 다짐은 이미 실천으로 옮겨지고있다. 타향생활에서 겪었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그는 오늘날의 조선족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발벗고 나서고있다.

  재한 조선족사회에서 소외된 계층과 이웃들에게 나눔실천을 해오는 그의 선행들은 한국사회에도 소문이 퍼져 주목받고있다. 이러한 선행들로 그는 “2014년 글로벌 기부문화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사회 각계의 인정도 받아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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