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김정은 중국 갈까…구두친서 통해 "북ㆍ중관계 강화 희망"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6.02일 10:46
[앵커]

이제 관심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에 과연 갈거냐, 여기에 모아지고 있는데요.

베이징 이준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구두 친서에는 공통으로 거론된 게 있습니다.

'북중관계 발전' '공동의 노력' 등입니다.

북한과 중국 모두 더 이상의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시진핑 주석이 북한 대표단 방중에 대해 "중대한 문제에 대해 전략적 소통을 하는 전통을 확인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노동당이 양당·양국 관계를 중시하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눈길은 이제 김정은의 베이징행 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시 주석과 리수용은 이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북중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북한 대표단의 방문을 수용한 것 자체가 김정은의 방중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냉정과 자제를 강조하며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반도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3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북한의 핵-경제 병진 노선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의 발언으로 미뤄 중국과 북한이 핵문제를 두고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과 함께 중국이 점진적으로 관계 개선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우, 김정은의 방중은 당분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1%
10대 3%
20대 6%
30대 32%
40대 32%
50대 3%
60대 3%
70대 0%
여성 19%
10대 0%
20대 0%
30대 3%
40대 13%
50대 3%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하이브-민희진 내분'에 외신도 관심…"K팝 산업 권력투쟁 강타"[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극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상세히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팝으로 세계 무대를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최근 인기몰이 중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출산했는데 미모 여전” 이민정 화보 사진 공개

배우 이민정(42) 이병헌(54)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민정(42)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화보를 촬영한 가운데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민정은 지난 4월 25일(목)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화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녀가 화보를 촬영한 곳은 이탈리아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15세 연상과 결혼” 앨리스 소희 결혼 발표, 신랑 누구?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 6인조 걸그룹 앨리스 출신의 소희(26)가 현재 교제 중인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소희는 지난 4월 26일(금)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접 손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희는 인스타그램에 “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

'범죄도시 4'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올 개봉작 최단 기간[연합뉴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4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