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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ㆍ용정 보이스피싱 조직 덩어리째… 53명 검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06일 09:37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중국 연길ㆍ용정 등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러온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중국 본토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조직을 운영한 혐의(사기)로 중국총책 조모(44) 씨 등 53명을 붙잡아 3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중국 연길ㆍ용정ㆍ훈춘 지역에서 보이스콜센터ㆍ대포통장콜센터ㆍ국내인출송금팀 등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국내에 거주하는 지인들을 통해 검찰 사칭 전화 담당ㆍ대포통장 모집ㆍ국내인출팀 등 7개의 팀으로 나눠 수사망에 잘 뛰지 않는 점조직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당은 주로 20~30대 여성들을 상대로 전화를 걸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등 검사ㆍ수사관을 사칭해 20ㆍ30대 여성 총 152명으로부터 9억8000만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 씨 등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출을 신청한 사람들에게 “신용도를 높여주겠다”며 속여 98개의 계좌 통장ㆍ체크카드 등을 받아 대포통장으로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검찰 사칭 전화 담당ㆍ대포통장 모집ㆍ국내인출팀 등 7개의 팀으로 나눠 수사망에 잘 뛰지 않는 점조직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들은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피해자들만 골라 전화를 거는 콜센터ㆍ중국 공안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인터넷 전화를 개설하는 데 도와준 조선족 브로커를 따로 두는 등 치밀하게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실제 수사기관에서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 범행에 실제 검찰청 사이트와 유사한 가짜 검찰청 사이트를 만들어 범행에 사용하기까지 했다.

경찰은 “중국뿐만이 아닌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콜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국제공조수사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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