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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윤빛가람, 연변팀도 빛냈다 !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6.06일 15:04

(체코전에서 전환점의 프리킥을 하는 윤빛가람 / 사진출처 스포츠한국)


세계강호 체코팀과 만나 1꼴 1도움!


주말마다 찾아오던 연변팀 경기가 없어서 “님잃은 마음”이던 팬들이 이외의 큰 주말선물을 받으며 환희의 일요일밤을 보냈다.


다름아닌 연변부덕팀 선수 윤빛가람이 선제꼴을 넣고 또 결정꼴인 두번쨰꼴에 도움을 주면서 2:1로 팀 승리의 최대공신으로 부상, 한국국대팀을 저조에서 구한 "구세주"로 불리웠다.


윤빛가람은 지난 라운드 료녕굉원과의 슈퍼리그에서 1꼴 3도움으로 팬들에게 통쾌한 즐거움을 준데 이어 이번주에는 A매치 짜릿한 선물을 주며 연변팀을 만방에 자랑했다. 연변팀 팬들로 말하면 우리팀 선수가 세계적 강팀과 접전하는 경기를 오랜만에 보게 된것이다.


6월 5일 저녁 9시(북경시간) 원정에서 체코팀과 맞붙은 한국팀은 며칠전 에스빠냐팀과의 1:6 참패 참사에서 헤여나오지 못한듯, 시작부터 체코팀의 거센 압박속에서 주눅이 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것은 다름아닌 “시골 연변팀”에서 온 윤빛가람이였다. 26분경 체코팀 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윤빛가람이 감아찬 공이 사람장벽을 에돌아 문대 오른쪽 귀퉁이로 빨려들어갔다. 세계서도 손꼽는 키퍼 체흐가 팔을 길게 뻗으며 쳐내려 했지만 공은 어쩔새없이 그물을 갈랐다.


한국팀이 체증을 확 푼 꼴이였다! 전환점의 꼴이였다! 이 꼴이 난뒤부터 한국팀의 자신감과 플레이가 살아났다. 오랜만 국대팀 선발로 나서 어딘가 몸이 굳어보이던 윤빛가람도 이 꼴로 자신감을 찾으며 특유의 령리함이 살아나고 활발한 움직임과 좌우 공배급을 요처요처에 했다.


석현준을 원톱으로 하고 좌우에 손흥민과 지동원을 날개로 세운 한국팀에서 최전방 공격미더로 나선 윤빛가람은 연변팀에서 너무 익숙한 같은 위치(연변팀에서 하태균 원톱, 김승대와 스티브 두 날개, 가람이가 공격 미드필더)이기에 물만난 고기같았다.


결국 그 흐름을 타고 40분경 가람이는 전방에서 공을 차단한후 태클로 달려오는 적수를 령리하게 따돌리며 공을 끌다가, 오른쪽으로 짓쳐나가는 석현준 발밑에 떄리기좋게 패스, 석현준이 강슛으로 또한번 세계급 수문장의 거미손을 뚫고 결정꼴이 터졌다.


후반 20분경 수비를 다지기위한 전술수요로 교체된 윤빛가람, 경기 결과를 결정하는 한방 프리킥과 결정적 패스능력으로 슈스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것이 분명하다. 이밖에 월드컵최종예선에서 중국팀과 한조에서 맞붙은 한국팀으로 말하면 중국슈퍼리그에서 유일한 한국공격수(국대팀선수중)로서의 윤빛가람의 경험이 중요할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람이의 국대팀 승선은 이번 한경기를 통해 확실시됐다고 할수있다.



(슈퍼리그 료녕전에서 메시식 꼴을 넣기 직전 포위를 헤치는 윤빛가람의 모습 / 김성걸)


“더우기 윤빛가람때문에” 이날경기 생방송을 지켜본 수많은 연변팀 팬들은 위챗동아리 등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으면서 “연변팀을 만방에 알린 선수” “ 세계무대서 우리선수 뛰는 모습 보게 됐다” “ 부상 입지말고 팀에 돌아와요” “ 이 기운 빌어 헝다도 잡아주세요” 등 축원의 글로 도배되기도 했다.


한국매체들도 말그대로 윤빛가람으로 도배했다. “황태자 윤빛가람 슈틸리케 구세주로” “슈틸리케 매직 이번엔 윤빛가람” “윤빛가람 1364일 공백 아쉬움 털어냈다” “윤빛가람 프리킥 체흐도 손 못썼다” 등 제목으로 체코전을 다루었다.


물론 뒤에서 가장 흐믓한 미소를 짓는 사람은 연변팀에 설복해 데려와 다시 국대팀에 부활시킨 백락 박태하감독일것이다.


정하나 기자

편집/기자: [ 한정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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