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약 1분간의 격렬한 운동이 45분간 완만하게 운동했을 때와 비슷하게 당뇨병 예방과 심폐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 신문이 오늘(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의 한 대학 연구팀이 이런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운동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운동 습관이 없는 남자 25명(평균 27세)을 '격렬한 운동' 그룹, '지속적인 운동' 그룹,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등 3그룹으로 나누었다. '격렬한 운동' 그룹은 자전거 페달을 힘껏 20초 동안 밟는 운동을 3회 실시했으며 정리운동을 포함해 10분간 운동을 했다. '지속적인 운동' 그룹은 최대심박수의 70% 정도로 45분간 자전거 페달을 계속 밟았으며 준비운동을 포함해 총 50분간 운동했다.

　　12주간의 운동 결과 '격렬한 운동' 그룹과 '지속적인 운동' 그룹 모두 심폐기능 수치가 약 20% 향상되고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인슐린 감수성 지수도 크게 개선되었다.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에 대해 "1분간의 격렬한 운동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없지만, 지속적이 운동과 비슷하게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머니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