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랴오닝성(辽宁省)의 40대 남성이 일가족 6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신징바오(新京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하이청시(海城市)공안국은 지난 22일 오전, 둥쓰진(东四镇)에서 6구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확인한 결과, 사실임을 확인했다.
피해자들은 현지 주민인 왕하이쥔(王海军, 48)의 며느리의 동생 집 일가족이었다.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두(杜)모 씨를 비롯해 그의 아내, 여동생, 두 씨의 아들 딸 모두 시체로 발견됐으며 이들은 날카로운 흉기로 여러차례 찔려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수사 후, 왕하이쥔이 두 씨와 경제적 이익 때문에 크게 다툰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그를 추적 중이다. 왕 씨는 집에서 이들 뿐만 아니라 살해 당시 학교에 가 있던 두 씨의 둘째 딸마저 학교에서 데려온 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왕 씨에게 10만위안(1천8백만원)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