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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리던 원정 첫승... 연변 석가장 3:1 제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27일 08:59
(흑룡강=할빈) 김광석 마국광 기자=연변팀이 원정 첫승을 이뤄냈다.

  박태하감독이 이끈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26일 밤 석사장옥단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전 니콜라의 선제꼴, 최인의 추가꼴, 후반 김승대의 쐐기꼴에 힘입어 석가장영창팀(이하 석가장팀)을 3:1로 눌렀다.



  연변팀은 14라운드 기준 3승4무7패, 13점으로 제13위를 기록, 석가장팀은 3승5무5패, 14점으로 제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태하감독은 앞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전반기 마지막 원정경기이고 팀내 부상선수가 없기에 좋은 경기를 펼칠수 있다. 매번 경기를 결승전처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것이다고 밝혔다.



  연변팀은 올시즌 여섯차례 원정경기에서 한번도 승리한적 없다. 때로는 좋은 기회에도 불가사의한 판정으로 3점을 놓치는 불운을 겪었기때문에 한판 원정승리에 대해 모든 팬들은 기대치기가 높았다.

  경기시작후 두팀은 치렬한 공방전을 펼쳤다. 20분까지 석가장팀은 중원에서 우세를 점했고 좌우 량측 공격도 연변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히 팀의 로장 모검경선수는 탁월한 개인기로 연변팀의 꼴문을 위협했다.

  



  21과 22분경 거미손 지문일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한차례 한차례 진공을 막아냈고 선수들도 더 힘찬 역습을 시도했다.

  30분경 연변팀이 자유축 기회를 얻었다. 꽤 먼거리였지만 니콜라선수의 힘찬 슛팅으로 공은 묘한 곡선을 이루면서 꼴문으로 기분좋게 빨려들어갔다.

  연변팀이 1:0으로 앞섰다.



   그뒤 37분경 하태균의 슛팅이 꼴문을 스쳐지나가면서 아쉬움을 주었다. 연변팀은 점차 경기의 흐름을 잡은듯 했다. 39분경 스티브가 개인기로 패널티박스안으로 돌파해들어가 칼날같은 패스를 올렸고 뒤를 따라온 최인이 기발한 슛으로 추가꼴을 넣었다.

  후반전 석가장 벌가리아적 야센 페트로프감독이 선수들을 교체투입시키면서 반격에 나섰다. 석가장팀은 맹공을 펼치면서 기회를 잡았다. 80분경 브라질적 마우리시오가 금지구역밖에서 날린 슛팅이 연변팀 선수 몸에 맞으면서 굴절돼 꼴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두팀은 그뒤 치렬한 공방을 펼쳤다. 연장 92분경 김승대 선수가 김파선수의 패스를 이어받고 쐐기꼴을 넣었다. 연변팀, 3:1로 이겼다.

  연변팀은 이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원정승리를 이끌어냈다.

  연변팀의 지칠줄 모르는 경기력에 모두들 환호했고 열광한 팬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삼켜버렸다.

  연변팀은 이날 경기에서 안정한 경기력을 보였고 강인한 투지와 똘똘 뭉친 단체플레이로 상대팀을 눌렀다.

  연변팀은 오는 7월3일 항주록성팀과 홈장경기를 치른다.

   사랑스러운 연변축구팬




  천진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연변팬이 인터넷 게시판에 석가장 왕복기차표를 올리며 요즘 학업으로 좀 바쁘지만 연변팀의 경기는 보고싶다고 말합니다.



  현장에 찾아온 녀성팬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있습니다. 열정 만만치 않지요.



  '연변팀, 넌 나의 사랑, 난 널 믿어' 연변팀의 목도리를 펼쳐보이는 남성팬.



  "연변팀 응원에 나두 한몫함다. 내 포즈 어떻슴까. 폼남다?" 꼬마팬들 귀엽죠?



  승리의 념원을 담은 연변축구 상해팬클럽의 프랭카드. 승리하자 연변! 언제나 봐도 힘이 나는 구호죠.



  "오늘은 이길수 있을가" 연변팀의 원정승을 기대하며 오늘도 변함없이 바에 모여 연변팀의 경기 방송시작을 기다리는 사랑스런 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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