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5G 통신 기술 개발 박차, 글로벌 신산업 리더 부상 '야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06일 08:59
정부·기업 차원에서 통신 기술 확보에 주력

  차세대 통신 기술에 기반한 신산업 성장 견인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 내 VR(가상현실),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IT기반 신흥산업이 폭발적 성장을 하면서 핵심 인프라로 여겨지는 5G 통신 분야에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통신업계도 차세대 통신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5G 선점위해 정부 지원 '팍팍'

  중국을 비롯해 한국, 미국 등 주요 국가는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찍부터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일본, 중국은 2020년 아태 지역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5G 상용화를 실현할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국가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중국이다. 중국은 현지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이 주축이 되어 독자적 4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인 TD-LTE 기술을 개발했고 2013년 이후 본격적으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며 통신 기술 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리정마오(李正茂) 부총채는 중국 유력 경제 매체 경제망(經濟網)와의 인터뷰를 통해 “5G 통신 분야 내 핵심 기술의 개발로 전력 소모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5G는 속도와 비용 면에서 강점을 갖춘 혁신적 기술로 향후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글로벌 통신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에는 영국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 미국의 스프린트, 일본 소프트뱅크, 인도 바르티에어텔 등과 GTI(Global TD-LTE initiative)를 설립하고 TD-LTE 상용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업계 한 전문가는 “중국이 주도적으로 GTI를 설립한 이래 TD-LTE 보급, 주파수분할LTE(FD-LTE)와의 융합적 발전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중국은 5G 시대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5G 시장 주도

  지난 달 29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상하이 2016’에서도 5G는 단연 화제의 대상이었다. 특히 중국 통신업계의 양대 주역인 ZTE(中興)와 화웨이(華爲)는 다채로운 5G 통신 기술을 선보이며 전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ZTE와 화웨이는 전세계 약 140만개 TD-LTE 기지국에 장비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2대 통신업체이다. 이 중 화웨이는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제휴 관계를 맺고 3.5GHz 주파수 내 광대역 전신중계회선 통신, 6GHz이상 주파수 전용 기기 등 5G 분야 내 기술 혁신을 이뤄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웨이의 최대 경쟁사인 ZTE도 기존의 LTE 스마트폰으로 5G 고화질 영상 및 VR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프리5G(5G 이전 단계)기술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의 최종 목표는 ‘인터넷 플러스’의 실현

  통신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신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인터넷 플러스’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인터넷 플러스란 공업, 가전, 자동차 등 전통산업에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이다.

  장펑(張峰) 중국 공업정보화부 수석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발표하고 인터넷과 핵심 기술 산업간의 융합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5G 기술 및 관련 제품 개발로 '인터넷+공업', '인터넷+가전','인터넷+VR', '인터넷+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간 혁신적 발전을 이뤄 글로벌 신산업의 리더로 부상하는 것이 중국의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훈춘시내에서 70키로메터 정도 떨어진 방천촌에 들어서면 청기와와 하얀 벽이 잘 어우러지고 처마끝이 치켜들린 고풍스러운 조선족 전통 민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촌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하얀 갈매기가 때로는 호수가를 선회하고 때로는 호수에서 먹이를 찾는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인 S 부대표가 하이브가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것이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연변체육운동학교축구구락부 팀 구성 완료... 7월 2일 중국챔피언스리그 출전

5월 11일, 2024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冠军联赛)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71개 구락부 축구팀들이 참가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 축구구락부는 7월 2일에 료녕성 영구시 경기구로 가서 대구역전(大区赛)에 참가하면서 중국축구협회 회원협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