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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위스 정상회담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7.14일 16:52

▲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요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있다.

[Korea.net]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요한 슈나이더-암만(Johann Schneider-Ammann) 스위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박 대통령의 2014년 1월 스위스 국빈방문에 이어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의 방한으로 양국 수교 50여년 만에 최초로 양국 정상간 상호교류가 성사된 데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양국 고위인사 교류의 모멘텀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였다. 이어 양 정상은 세계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개방과 자유무역확대가 바람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함께 노력해가기로 하였다.

박대통령은 영국의 EU 탈퇴 결정 등으로 국제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국제경기 회복이나 지속성장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시장개방과 자유무역확대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슈나이더-암만 대통령은 시장개방이 확대되도록 서로 지원함으로써 보호무역주의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가자고 화답하였다.

특히 한-EFTA FTA가 체결된 지 10년이 되어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데 두 정상은 공감하고 앞으로 농산물의 민감성 문제, 한국의 대스위스 무역적자 확대 문제 등을 감안하면서 FTA협정 업그레이드 문제를 협의해가기로 하였다.

슈나이더-암만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서 스위스는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한국을 기준으로 스위스를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교육과 혁신부문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교류하자고 제안하고, 특히 제4차 산업혁명, 디지털화 등의 부문에서 혁신과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가자고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뒤)과 요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왼쪽 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스위스 보건기술, 연구 및 혁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요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박대통령은 대학, 기업, 연구소간 공동연구를 위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재 잘 진행되고 있는 협력기반을 토대로 앞으로 IT, 바이오헬스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특히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등의 부문에서 한국이 스위스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청년 일자리가 중요하며, 청년들에게 미래 전망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업교육관련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박대통령은 현재 호텔, 관광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과 스위스 기업연수 등을 제조업 분야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스위스가 지난 5월 대북제재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오고 있는 데 사의를 표명하고, 북한의 도발과 핵개발 의지를 꺾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스위스가 지난 60여 년 동안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했다. 슈나이더-암만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가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며,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요한 슈나이더-암만 스위스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뒤 환영을 받고 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whan2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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