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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리현조선족중학교 '소녀가장' 박숙영학생, 명문대 상해 복단대학 신문전파학과에 입학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29일 09:23
애심천사들로부터 이미 근 3만원 기부금 받아

  북경 상해 등 벌리조중동문회 장학기금 설립예정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기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피타는 노력을 경주해 올해 대학입시에서 613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칠대하시 문과수석을 차지했던 벌리현조선족중학교의 '소녀가장'-박숙영학생이 중국의 명문대-상해 복단대학 신문전파학과의 입학통지서를 받아안았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박숙영학생의 보도가 본지(6월29일자)에 실린후 위챗, 사이트, 신문 등 여러가지 경로로 이 사실을 접한 국내외 애심천사들의 사심없는 도움으로 박숙영학생이 근심걱정없이 공부에 매진할수 있게 되였다는 점이다.



애심천사들 덕분에 시름놓고 공부할수 있게 되였다며 박숙영학생이 대학입학통지서를 받아들고 밝게 웃고 있다./ 청천

  박숙영학생의 소식을 접한 많은 애심천사들이 주동적으로 기자의 위챗을 추가해 박숙영학생의 현재 정황과 련락처를 문의해왔다. 박숙영학생의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줄수도 있어 기부의향이 있는 분들은 직접 벌리현조선족중학교 담당선생님과 련락을 취할 것을 권유했다. 위해미진무역의 장은영씨는 자녀를 둔 엄마로서 숙영학생을 장하게 생각한다며 비록 적은 돈이지만 자신의 마음이니까 꼭 숙영이에게 전달해주길 바란다면서 위챗으로 생면부지의 기자에게 500원을 보내왔다. 할빈시의 봉길씨는 박숙영학생의 처우를 보면서 자신의 어린시절를 떠올렸다면서 자기의 자그마한 사랑이 숙영이에게 힘이 되였으면 좋겠다며 기부금 500원을 보내왔고 한국의 리금성씨도 모금정황을 문의하며 적은 돈이지만 전해달라고 100원을 위챗으로 보내왔다. 이외에도 모금을 제의하거나 위챗댓글을 통해 숙영학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애심천사들이 부지기수였다.

  북경벌리조중동문회의 김성천회장은 기자의 위챗을 추가해 박숙영학생의 기사를 써줘서 고맙다며 이 소식을 접한 북경의 벌리조중동문들이 적극 동참해 하루사이에 4만여원을 모금했다고 전해왔다. 김성천회장은 상해, 청도지역 벌리조중 동문들도 적극 모금하고 있다며 상해벌리조중동문회 로만길회장, 청도벌리조중동문회 홍강회장 등과 현재 숙영이 같은 어려운 학생을 도와주기 위해 장학기금조성을 론의중이라며 벌리조중동문들이 합심해서 박숙영학생의 대학공부에 차질이 없도록 도와줄것이라고 밝혔다.

  박숙영학생은 자기의 계좌로 직접 송금했거나 현금을 준 애심천사들을 노트에 일일이 적어 꼭 이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달라고 보내왔다. 지면상 일일이 밝힐수는 없지만 그중 일부를 밝힌다. 차룡, 정송산, 최영일 도합 1만8원, 벌리현조선족중학교 전체 선생님 4900원, 벌리현조선족소학교 전체 선생님 2900원, 정성규 및 그 소속단체 5천원, 대선촌민위원회 2천원, 대선촌 로인협회 1천원, 최춘영 1천원, 리준 1천원, 지정애 666.66원, 신재훈 500원, 허태호 500원 등 근 3만원에 달했다. 또한 박숙영학생은 "지금 꿈인것 같습니다. 석달전만해도 학비와 생활비땜에 계속 학교를 다닐까 말까 방황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도와주는 여러분 덕분에 시름놓고 공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해살같은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추운 겨울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또 여러분들처럼 해살같은 존재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자기의 심경을 고백한 글을 보내왔다.

  벌리현조선족중학교 정창국교장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현재 정부차원에서도 박숙영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를 론의하고 있는 정황이라며 불우학생에게 향한 국내외 애심천사들의 지원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어떤 환경에서도 실학학생이 출현하지 않도록 민족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위챗 bjzx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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