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외무성 대변인은 28일 미국이야말로 반도정세긴장을 초래하는 장본인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답할 때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국 국무장관 케리가 26일 라오스에서 진행된 동아시아 외교장관회의에서 “미국은 조선을 적대시할 마음이 없다”, “미한 련합군사연습은 문제로 간주된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이 진정 조선을 적대시할 마음이 없다면 한국에 각종 전략무기를 파견하고 또한 공공연히 “참수작전”과 “평양점령”을 웨친 리유는 무엇인가?
대변인은 미국이 조선을 적대시할 마음이 없다고 말한 목적은 반도정세긴장의 책임을 조선에 넘기고 자신의 “아태재평형”전략에 따라 련합군사연습을 명실상부하게 하며 한국에 “사드”시스템을 배치한데 대한 주변국가의 항의와 질책을 회피하려는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한 8월에 곧 진행될 미한 련합군사연습이 어떠한 사태를 유발할지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조선적대시활동에 열중할수록 조선은 국가 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면서 이로 조성된 모든 후과는 미국이 책임져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국방부는 이번달 13일, 서울에서 한미 쌍방이 “사드”시스템을 한국 동남부에 위치한 경상북도 성주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1일 성명을 발표하여 미한이 한국에 “사드”시스템을 배치할 위치가 확정되면 조선은 “물리적조치”를 취해 이에 대응할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