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3일] 7월 30일, 쓰촨(四川) 야안(雅安) 자진산(夾金山) 국가삼림공원, 순찰을 돌던 삼림 보호원 천민(陳敏)은 우연히 자이언트 판다 2마리와 마주쳤다. 이들이 마주한 2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판다들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길을 따라 걸으며 교통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천민에 따르면, 그가 오전 8시 40분 경 차를 몰고 순찰을 돌던 중 갑자기 전방에 야생 판다 2마리가 출몰했다. 상황을 목격한 천민은 휴대폰을 꺼내 ‘파파라치’처럼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자이언트 판다는 잦은 걸음으로 유유히 걸었고, 둥글둥글한 몸은 풀 속에서 뒤뚱거렸으며, 천진난만함이 가득했다. 녹지대에서 산비탈을 기어오른 판다는 서서히 산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야생 판다 출몰 후, 자진산 삼림공원 측에서는 야생 판다의 안전 확보를 위하여 삼림 보호원을 추가로 파견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사천온라인(四川在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