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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2015년…기온·온실가스·해수면 높이 모두 역대 최고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04일 09:02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해 지구의 기온과 온실가스, 해수면 높이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해양대기관리국(NOAA)은 2일(현지시간) 전 세계 과학자 450명이 종합한 50개 기후 관련 양상을 분석해 발표한 연례 '기후상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아프리카 남부 지역이 10월에 48.4℃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십여 개 국가에서 역대 최고 기온을 보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더운 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난 것은 적도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가 온난화를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엘니뇨는 1950년 이래 가장 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NOAA 국가환경정보센터 토머스 칼 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구의 기온이 올랐을 뿐 아니라 기온 상승으로 예상할 수 있는 모든 관련 증상들이 함께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CO2), 메탄, 아산화질소 농도도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에서 측정한 대기 중 CO2 연평균 농도는 400.8ppm으로, 5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연간 증가율을 보이며 처음으로 400ppm을 넘어섰다. 전 세계 평균은 399.4ppm으로 전년도인 2014년보다 2.2ppm 높아졌다.

  NOAA 국가환경정보센터 수석 편집자 제시카 블런던은 "이는 2016년에 전년 대기록을 쉽게 넘어설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구의 지표면과 해수면 온도 역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구 해수면 높이도 1993년 평균보다 70mm 높아지며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전 세계적으로 해수면 높이는 해마다 평균 3.3mm씩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수면 상승은 향후 수십 년 사이 가속화해 빙하와 극지방을 뒤덮은 얼음층(polar ice cap) 해빙으로 전 세계 해안 지역의 수백만의 인명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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