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에서 1일 열린 6.25전쟁 참전기념비 제막식에서 퀜틴 콥 한국전쟁기념재단 이사장이 기념비를 살펴보고 있다.
[Korea.net]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Presidio of San Francisco)에 조성된 6.25전쟁 참전기념비(Korean War Memorial)가 1일 공개됐다.
기념비에는 6.25전쟁 당시 주요 전투 사진과 한반도 지도가 새겨졌으며, 기념비 맞은 편에는 6.25 전쟁의 발발과 진행경과, 6.25 참전기념시설의 의의 등이 새겨진 안내 패널이 설치됐다.
이 공원은 1846년부터 미군 훈련시설로 활용됐던 곳이다. 6.25전쟁 당시 미군들이 파병 전 훈련지로 사용했으며 참전용사 2천2백73명의 유해가 묻혀있다.
▲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기념비 제막식.
이날 열린 '샌프란시스코 6.25전쟁 참전기념비' 제막식에는 참전용사들을 비롯, 캐서린 스티븐스(Kathleen Stephens) 전 주한미국대사, 한국전쟁 기념재단(Korean War Memorial Foundation, KWMF) 퀜틴 콥(Quentin Kopp) 이사장,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안호영 주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에 세워진 6·25전쟁 참전 기념비 전경.
한편 국가보훈처는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거주 6.25참전유공자들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월 시카고 거주 유공자 대상 호국영웅기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재외동포 유공자들에게도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하고 있다.
▲ 재외동포 유공자들에게 수여된 호국영웅기장.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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