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조선 핵위기와 관련해 진지한 대화를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다음주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 평화적인 비핵화"라며 "이를 위해 핵심국가간 진지한 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와 관련해 유엔은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조선 제재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보인 유엔 안보리의 단합은 조선 핵위협을 '외교적인 관여'를 통해 해결하려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한국 방문 때 조선 관리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용호 조선 외무상은 지난달 31일 구테흐스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미국의 전쟁 도발을 중지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종합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