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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간 ‘남편 수발’한 군인의 아내

[기타] | 발행시간: 2016.08.09일 09:31

[인민망 한국어판 8월 9일] 1951년, 17세 허광잉(何光英)은 군인의 아내가 되었다. 조선전쟁(朝鮮戰爭, 6.25전쟁)이 한창이던 그해, 군대에서는 중(忠)현으로 와 병사를 모집했다. 입대하는 신병들에게 꽃을 달아주던 허광잉은 그제서야 자신의 남편 구천쿤(古臣坤)이 그 대열 속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떠난 남편은 5년 동안 소식이 묘연했다. 이 5년간 구천쿤은 조선전쟁에서 수십 차례 크고 작은 전투에 참가해 3등공(三等功)을 세 차례 세웠다. 하지만 그는 귀국할 날을 코앞에 두고 불의의 붕괴사고로 부상을 입어 1급 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22세 허광잉은 ‘남편 수발’을 시작했고, 60년이 흘렀다. 젊고 힘이 넘치던 허광잉도 이제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되었다. 그녀와 남편은 아래로 두 명의 자녀를 두었고, 현재 4대가 함께 살고 있다. 허광잉의 보살핌 아래, 85세 남편은 정정한 모습으로 마을 최고령 노인 중 하나가 되었다. 또 그녀의 영향으로 손주들 가운데 4명이 군대에 입대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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