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배우 임수향과 이규한이 한껏 매력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임수향과 이규한이 입담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수향은 자기소개 시간에 엉뚱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그는 하루 중 가장 많이 하는 일로 ‘물 먹고 화장실 가는 일’을 꼽으며 “나는 물 마시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물이 없으면 불안할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 초반에 민경훈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임수향이었기에 민경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옆에 있던 물병을 들어 보이면서 미묘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수향은 김희철과의 첫만남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한 예능 방송을 통해서 처음 만나게 됐다. 임수향과 김희철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섹시한 눈빛 대결’. 임수향은 그 누구에게도 섹시한 표정에서 지지 않았지만, 유독 민경훈에게만 약한 모습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임수향은 맥주를 마실 때도 빨대를 찾을 정도로 빨대 애호가였고, “모든 음료를 마실 때 빨때를 사용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규한은 몸으로 말 이상의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임수향의 자기소개 시간에도 오답을 말하면서도 자신의 답에 덧붙이는 연기를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온 자기소개 시간에도 이규한은 “얼마 전 사우나를 갔다가 민망한 일이 있었는데 몸으로 표현하겠다”면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당시를 실감나게 연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의 명품 연기는 끝을 몰랐다. 이규한은 해보고 싶은 역할로 ‘좀비’를 꼽으면서 멤버들 앞에서 실제 좀비 같은 모습으로 달려오는 상황을 연기해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이정도면 정말 대단한 연기다”라면서 혀를 내둘렀고, 이규한은 “‘부산행’ 감독님이 나를 불러주지 않으셔서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규한은 또 이수근과 '옷 빨리 갈아입기' 대결을 해보고 싶다며 빠르게 옷을 갈아입는 기술을 선보여 이수근으로부터 승리를 빼앗아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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