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주 “8.15로인절맞이”문화활동 및 “오일서비스”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 개최

여름철 무더위속에 고즈넉하던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이 “8.15”로인절을 맞아 흥성흥성해졌다. 2016년 연변주 “8.15로인절맞이”문화활동 및 오일서비스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가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펼쳐지면서 아침일찍부터 삼삼오오 떼지은 로인들의 발길이 민속원으로 이어졌다.

오일서비스 전계통의 개업식 및 협력업체와의 체결식 장면

이날의 로인절 경축행사는 오일서비스 전계통의 개업식 및 협력업체와의 체결식과 함께 치러졌다. 오일서비스 연장춘총재는 “로인절 경축행사와 기업의 개업식을 함께 펼치는것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선도하는데 취지를 두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기업과 업체들에서 참가해 로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선물들을 제공하는 등 지원봉사를 폭넓게 펼쳐 전 사회적으로 로인을 존경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경로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로인들에게 무료로 건강검진과 자문활동을 해주고있다

행사장 입구에 자리잡은 연길기림병원, 익수당문진, 회풍안과 등 의료단위들에서는 로인들에게 무료로 검강검진과 자문활동을 제공해주어 환영받았다.

연길시 신흥가에 살고있는 김씨할머니는 “자식들과 함께 로인절구경에 나섰는데 재미있는 구경도 많이 했을뿐만아니라 연길고려원식당의 상품권과 삼구김치에서 준 김치까지 선물받았다”면서 애들처럼 즐거워하셨다.

로인들에게 수박을 선물하고있다

이날 백리련전자상무유한회사에서는 25만원에 달하는 선물을 내놓았으며 연길고려원식당에서는 상품권 300개를, 삼구김치에서는 김치 1200봉지를 로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50여개 기업및 업체들에서 로인절경축행사장에 나와 로인들에게 풍성한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았으며 기업홍보와 제품홍보도 하는 일석이조의 좋은 행사홍보효과를 보았다.

“오일서비스”컵 중국조선족씨름경기의 한장면

씨름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황소에 올라탄 힘장사

행사장 한가운데서는 2만원짜리 황소를 내건 “오일서비스”컵 중국조선족씨름대회가 펼쳐져 많은 로인들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옛날 마을운동회때면 꼭 씨름경기가 있어 볼만했는데 도시에 들어와 살면서 오랫동안 씨름구경을 못해보았다”며 할아버지 한분이 “오랜만에 씨름구경 한다”면서 즐거워하셨다.

연길시로년협회에서 조직한 연길시6개 가두표현팀의 다채로운 문예종목들도 로인절의 명절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이번 행사를 총기획한 오일서비스 연장춘총재는 “오늘의 로인절행사는 로인들에게 명절을 즐겁게 쇠드리는 면에서 적극적인 의미가 있을뿐만아니라 우리 기업들과 업체들의 효과적인 홍보마당이 되여 기업자원과 사회수요가 서로 상부상조하고 윈윈하는 새로운 축제문화로 거듭나게 될것 같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안상근 김성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